담배와 관련된 신인시절 강호동의 아찔한(?) 추억이 공개됐다.
강호동은 12일 방송한 tvN ‘토크몬’에서 과거 핑클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게스트로는 옥주현이 출연했다.
강호동은 “(옥주현 씨는) 녹화도 생방송처럼 해야 한다. 녹화 길게 하는 거 정색한다”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내일 공연 없다. 밤새워도 된다. 오빠가 이상한 걸로 안 웃기면 나도 정색 안 한다”라고 반격했다.
이후 강호동은 아주 오래 전 옥주현과의 일화를 밝혔다.
옥주현이 핑클로 활동하던 시절 강호동은 지방 일정을 마치고 옥주현을 비롯한 핑클 멤버들과 같은 차량에 올랐다.
강호동은 “신인 때 부산으로 공연을 간 적이 있다. 차편이 끊어졌는데 우연히 핑클과 같은 차를 타게 됐다”고 운을 뗐다.
당시 강호동은 차 안에서 담배를 피웠는데 이때…
“담배 꺼!!!!!!!!!!!!!!!!!!!!!!!!!!!!!!!!”
강호동은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창문을 내리고 담배를 한 모금 태웠다. 살면서 그런 고음은 처음 들어봤다. 옥주현이 ‘담배 꺼’ 하고 크게 소리 질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포감을 안고 4시간 동안 서울로 이동했다. 그 뒤로 환청이 들려서 도저히 담배를 못 피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이후 강호동은 금연에 성공했다고.
이에 대해 강호동은 아는 형님에서도 해명한 바 있다.
“핑클 차에 함께 타고 있었는데 난 조수석에 타고 커튼을 쳤다. 담배 피면서 뒤에 핑클 멤버들이 있다고 생각도 안 했는데 한 모금 마시자마자 ‘누가 담배 펴! 죽고 싶어?’라고 소리치더라. 잽싸게 끄고 자는 척 했다”
천하장사도 두려움에 ‘자는 척’ 하게 만드는 걸그룹 멤버.
한편, 핑클은 “소속사도 포기한 걸그룹”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솔직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그 일화 중 하나로 꼽히는 짤을 가져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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