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철렁” 이시언 방송 인생 최대 위기.jpg

2018년 4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어?…. 어? ;;; (당황)”

배우 이시언이 방송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순간이 있다. 그저 재미로 친 드립에 뜻밖의 대답을 듣게 된 것.

최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이시언 방송 인생 최대 위기.jpg’라는 제목의 짤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의 한 장면으로 이날 방송은 개그우먼 박나래의 할머니 댁이 있는 전남 무안으로 떠난 멤버들의 ‘여름 나래 학교’를 그렸다.

문제는 박나래와 이시언은 할머니 댁 마당에 양파를 펼쳐놓고 손질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발생했다.

한참 양파손질중이던 그들에게 유치원생 무리가 다가온 것.

알고 보니 어릴 적 박나래가 다니던 유치원 선생님과 현재 그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 무리였다.

반갑게 인사를 하던 박나래는 이시언을 가리키며 아이들에게 “이 사람 알아요?”라고 물었는데 다들 잘 몰라 이시언을 민망하게 했다.

그런데 한 남자아이가 “저 알아요”라고 자신있게 나섰다.

하지만 박나래가 “이 사람 누군데”라며 이름을 묻자 아이는 장난이었다는 듯 배시시 웃으며 “몰라요”라고 말했다.

더욱 무안해진 이시언은 “아버지 몇 살이야?”라고 짐짓 엄한 말투로 거짓말을 친 아이를 혼내려 했다.

그.런.데…

이에 아이는 “저 아버지 없는데요”라고 답했다. 이시언은 사색이 됐다.

이때 아이들을 인솔하던 유치원 선생님이 “계시잖아 아빠~”라고 말했고 이시언은 “아빠 계시는데 왜 안 계시다고 그래!”라며 안도했다.

아이는 또 한번 속였다는 듯 해맑게 웃기만 했다.

이시언은 “그런 거짓말 하지마, 울 뻔 했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봐도 아찔하고도 당황 가득한 순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순간 철렁함”, “이시언 표정 완전 웃겨”, “애기가 벌써부터 예능감 폭발”, “근데 저런 질문은 혹시 모르니 안 하는 게 좋을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