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받은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17일~30일 감사총괄담당관 등 28명을 투입해 진행한 연세대 종합감사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해당 검사에서 대학원 신입생을 부당하게 선발하고 직원을 채용할 때 출신대학에 따라 차별하는 등 86건에 대해 지적받고 중징계 28명을 포함해 모두 421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부속병원 소속 교직원 14명은 유흥주점·단란주점에서 총 45차례에 걸쳐 1669만원을 법인카드 결제했다가 전액 회수 조치됐고, 부속병원 소속 교수 1명이 법인카드로 골프연습장을 이용한 정황도 포착돼 경고를 받았다.
교육부는 지적사항 관련자 421명에 대해서 신분상 조치를 내리는 한편 대학에도 경고·주의·통보 등 행정상 조치 69건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적절하게 집행된 정부 지원금 22억4000여만원에 대해서는 전액 회수 조치했다.
이외에도 교수 1명은 딸에게 자신의 수업을 듣게 한 뒤 부당한 방법으로 최고학점(A+)을 줬다가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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