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해체’ 소식 이후 멤버 친언니가 올린 의미심장한 글

2021년 11월 2일   SNS이슈팀 에디터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일 “당사와 그룹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은 2021년 11월 16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사실상 그룹 러블리즈가 데뷔 7년 만에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러블리즈의 멤버 ‘진’의 가족이 게시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러블리즈 진 가족 인스타라는데 뭐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은 러블리즈 진의 인스타 스토리 캡처본으로, 그가 자신의 가족에게 받은 글을 올린 것이다.

진의 가족은 “나에겐 영원한 1등 가수 러블리즈, 그리고 박명은(진 본명). 지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너희의 노래로 참 많이 구원받았어. 정말 행복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너무 순진하기만 했던 16살 동생이 연습생 생활 시작 후 처음으로 휴가받아 집에 돌아왔던 날, 말도 잘 하려 하지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어디 나가지도 않는 모습을 보며 어찌나 당황스럽던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팠던 그 시간들은 모두 모두 과거에 묻어두자. 새롭게 시작될 제2의 네 인생은 따뜻한 햇살만이 가득할거야. 스스로를 꾹꾹 눌러야만 했던 10년 가까운 그 시간들 이제 안녕”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뭐 먹을 때 뭐 할 때 ‘언니 이거 내가 먹어도 돼? 이거 내가 해도 돼?’ 하며 묻지 않아도 돼. 누구의 눈치도 보지 말고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가 되어 이 넓은 세계를 훨훨 날며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이돌 생활하면서 그 동안 고생했다고 말해주는 거 아님? 뭐 어느 직업이든 힘들긴 힘드니까” “럽리 해체한다니 아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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