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이상..’ 한층 더 강력해진 KBS 기자들 이메일 근황

2022년 4월 8일   박지석 에디터

KBS 기자들의 이메일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KBS 기자 이메일 최신 버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최근 KBS 기자들의 이메일이 표시된 사진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안혜리’ 기자의 이메일이었다.

이 기자의 이메일은 ‘potter’였다. 이름인 ‘혜리’와 이으면 ‘혜리(해리)포터’가 된다.

최선중 기자의 이메일은 이름 그대로 영어 단어로 해석한 ‘best-ing’ 였다.

이규명 기자는 ‘규명하다’의 영어 단어인 ‘investigate’를 그대로 사용했다.

조태흠 기자의 이메일도 누리꾼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 기자의 이메일은 ‘jotem’이다. 누리꾼들은 “이메일이 ‘ㅈ댐’이네”라며 재밌어 했다.

이처럼 KBS 기자들의 이메일이 독특한 이유는 무엇일까.

과거 박대기 기자는 선배들이 정해주는 ‘하나의 문화’라고 설명했다. 선배들이 후배 기자들에게 독특한 아이디를 지어주며 사람들에게 잘 각인되기 하기 위함이라고.

또한 일부 기자들은 자신이 직접 신박한 이메일 아이디를 만들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재미있는 문화다”, “경직되어 있는 모습과 그렇지 못한 아이디 조화가 진짜 웃기다”, “그래도 박대기 기자님 웨이팅은 못 이긴다”, “이제 기자는 센스도 넘쳐야 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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