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폭발 사고 현장, 여경이 보인 심각한 행동이 CCTV에 찍혔다

2022년 10월 21일   박지석 에디터

경기도 부탄가스 폭발 사건 여경 소극적 움직임

jtbc 여경 폭발 의정부
부탄가스 여경

경기 의정부시 한 오피스텔에 살던 30대 남성이 건물을 폭파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일어났다.

방송 중 노출된 새까맣게 타버린 수백개의 부탄가스통의 자칫 엄청난 사고가 될 뻔한 당시의 상황을 알려주고 있었다.

헌데 이러한 일촉즉발의 순간 범인을 앞에 두고 사건을 맡은 여경이 뒷걸음질 치며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잡혀 온라인 상 논란이 일고 있다.

JTBC ‘사건반장’ 해당 사건 자세히 분석

부탄가스 여경 cctv 폭발
폭발직전 부탄가스통

사건의 전말은 이러하다.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방 안에 부탄가스 560개를 점화하려 했던 것이다. 다행이 불이 붙는 과정에서 스프링쿨러가 작동해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갑작스럽게 스프링쿨러가 작동되자 이상함을 느낀 주민은 경찰에 이를 신고했고 해당 오피스텔에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불을 붙인 남성은 조사 중 “건물을 폭파하기 위해서 그랬다”라고 경찰 진술에서 밝혔다.

이 소식은 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영상으로 자세히 전해졌다. 시민들은 하마터면 엄청난 인명피해가 날뻔한 이 사건 보도 내용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소극적 움직임..뒷걸음질 치며 사라져

폭발 가스통 부탄 여경
부탄가스 여경 CCT

이 과정에서 공개된 현장 폐쇄회로 CCTV 영상도 전해졌다. 하지만 CCTV 영상 속 여성 경찰이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의문을 표하는 중.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사건 현장을 가기 위해 엘리베이터에서 5명이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중 2명은 소방대원이고, 1명은 관리인 그리고 2명이 경찰이다. 경찰 2명 중 1명은 남성 경찰 또다른 1명은 여성 경찰로 이뤄져 있었다. 영상 속 여성 경찰은 어찌 된 이유인지 현장으로 가지 않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 뒤 뒷걸음질 쳤다. 현장으로 향하는 4명과는 대조를 이루기에 더 눈에 띄었다.

이후 추가 공개된 CCTV 영상 속에 등장하는 소방대원들이 망설임 없이 불을 끄기위해 현장으로 향하는 모습과도 비교가 됐다.

누리꾼 경찰 자격 의문 제기

부탄가스 여경 소방관 경기 의정부
현장 속으로 향하는 소방대원

해당 영상이 일파만파 퍼지자 시민들은 “왜 현장에 가다가 멈추는 거냐”라고 지적하고 있다. 경찰이 현장에 가지 않을 이유가 뭐냐는 지적이다

또한 “해명할 내용이 있으면 빨리 해명을 하라”며 의문 제기에 빠른 피드백을 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경찰 체력시험’에 여경만 선발기준에 둔 차등은 2023년부터 일원화될 예정이다. 성별분리 모집을 폐지하라는 관계 기관의 권고가 이어졌고, 보다 직접적으로는 예전부터 불거진 ‘여경무용론’이 경찰 채용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부탄가스 여경 폭발
텅 빈 기름통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사건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