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충격.. 강호동도 깜짝 놀란 ’24시간 레깅스남’ 거침없는 하반신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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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안구테러 24시간 레깅스 집착남이 옷차림 고집하는 이유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에 여태까지 없었던 ‘남자 빌런’ 캐릭터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365일 24시간 내내 타이트한 레깅스만 입고 사는 27살 이재민 씨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 2회에는 레깅스 없이 못 산다는 게스트가 방송에 나왔다. 그는 첫 등장부터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문이 열리고 이재민 씨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방송 패널들은 일동 술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재민 씨가 딱 달라붙는 핑크색 레깅스를 입고 걸어 들어왔기 때문이다.
등장부터 충격적이었던 안구테러 24시간 레깅스 집착남
아이키는 입이 떡 벌어졌고, 강승윤은 입을 손으로 틀어막았으며, 강호동은 헛웃음을 터트렸다. 지옥법정 방송 사상 가장 충격적인 입장 장면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옥법정은 우리 주변에 있는 ‘빌런’을 방송에 출연시켜 진짜 잘못을 찾고 그 죄를 지옥으로 보낸다는 설정의 프로그램이다. 이날 새로운 피고 이재민씨는 ‘안구 테러’라는 죄목으로 기소 당했다.
이재민씨를 고소한 것은 그의 가족, 직장동료와 길거리 시민 등 불특정 다수였다. 한 마디로 이재민 씨를 마주하는 모든 사람이 느끼기에 이재민 씨는 진정한 의미의 ‘빌런’이라는 소리였다.
집 안과 밖을 가리지 않고 레깅스만 입고 돌아다니는 집착남
패널들은 이재민 씨의 옷차림을 두고 “지금 이 법정 안에 레깅스를 입은 사람이 있냐”면서 “레깅스는 보통 속옷으로 착용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고로 자리한 이재민 씨 지인 역시 “약속 자리나 번화가까지 레깅스를 입고 온다. 주변 사람들 시선이 느껴진다. 보는 것 자체가 고통이다”라고 말했다.
이재민 씨를 힘들어하는 것은 가족 역시 마찬가지였다. 또 다른 원고인 이재민 씨 친동생은 “365일 집에서 안구 테러를 당하고 있다. 못 견딜 수준”이라고 증언했다. 그 말대로 이재민 씨는 평소 집 안에서도 레깅스 차림, 집 밖에서도 레깅스 차림으로 일관되게 돌아다녔다. 동생은 계속해서 “불쾌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재민 씨의 옷차림을 본 시민들 역시 “이상하다”, “별로다”, “솔직히 얘기해서 좀 불편하긴 하다”, “이건 아니다. 자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지 않냐.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는 등 보기 좋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레깅스 집착 이유에 대해 밝히는 집착남
그렇다면 이재민 씨는 왜 레깅스에 집착하는 걸까? 본인이 말하길 그 이유가 있기는 했다. 이재민씨는 “원래 앓고 있던 피부 습진과 치질이 레깅스를 입고 증상이 완화됐다. 완치가 됐다”라고 말했다. 아픈 몸이 레깅스를 입고 나은 뒤로 계속 입게 됐다는 말이었다.
이재민 씨는 또 “운동할 때만 입다가 일상복으로도 입게 됐다. 습진 때문에 피부과 가는 경우도 줄었다”라고 한다. 본인이 입다가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니, 억지로 입지 말라고까지는 못할 일이지만 패널들은 역시 그래도 해당 옷차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냈다.
특히 은지원과 김태균 등 패널들은 “레깅스를 입으면 습진이 더 심해진다”라며 이재민 씨의 말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의 ‘빌런’이 등장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은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