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예고했던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수술 직후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최준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몇 개의 짧은 문장을 적었다.
최준희는 “2일 뒤 생일인데 오늘 수술한 나는 바보다. 놀러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미역국이나 먹지. 왜 생일 계산을 못하고 바보처럼 날짜를 잡았지”라고 적었다. 이어서 함께 공개된 사진에도 “제가 정말 밉습니다”라는 글귀로 후회하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속 최준희는 코 주변을 붕대로 단단히 두르고 있었으며 다소 침울한 표정으로 빨대를 통해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이 외에 사진에는 수술전의 사진으로 팬들에게 “쮸니 수술 잘하구 오께잉”이라는 글로 안부를 전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19일 갑작스레 성형수술을 예고했었다. 또한 단순히 수술 예정만을 공개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공개할 것이라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최준희의 유튜브 채널 ‘둔히’에서 최준희는 “중대 발표할 게 있다”며 “눈이랑 코 재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최준희가 수술을 결심한 이유는 눈 주변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이다. 최준희는 거울을 볼 때마다 쌍커풀 수술한 본인의 눈을 보고 “아, 이건 아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미간을 재본 결과 미간이 넓은 편이라 눈위와 앞트임을 할 예정이라 말했다.
이어서 성형 브이로그 영상을 찍게 될 것인데 굉장히 자극적인 영상이 될 것 같다고 경고했다. 본 영상을 찍는 취지는 성형조장이 아닌 본인의 얼굴에 투자하는 과정을 담고 싶기 때문이라 했다.
2003년생인 최준희는 국내 유명 여배우 최진실의 딸로 유명하다. 배우를 지망했던 최준희는 엔터테이먼트사와 배우로서 계약을 체결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최준희는 작가로서 전향했고 현재는 한 출판사와 계약을 마친 상태다. 최준희는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다른 수단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임을 밝혔다.
최준희의 오빠 최환희 또한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이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최준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