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시즌2 공개가 끝난 직후 많은 이들이 더 글로리와 관련 후일담을 나누고 있다. 그런던 중 더 글로리 관련 굿즈 논란 상품이 생겨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중이다.
해당 굿즈는 극 중 송혜교가 연기하는 인물인 임동은을 본 따 만든 배지다. 문제는 해당 배지의 모양이 학폭으로 여러 군데 화상을 입은 임동은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만들었다는 것이다.
해당 배지는 엔틱 골드 색상으로 도금칠이 되어 있는 5cm크기의 배지다. 현재 본 배지가 넷플릭스 공식 굿즈인지는 밝혀진 바가 없다. 현재 본 배지에 대해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으로 일관 중이다.
누리꾼들은 현재 “살아숨쉬는 연진이, 정심 좀 차리고 사세요 제발, 이게 뭔 훈장도 아니고 뱃지로 만들 생각을 하지, 실제 고데기 학교폭력 가해자들 아무 처벌도 안 받은거 아시는지… 진짜 나는 이런 걸 배지로 만드는 사람은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 등 해당 배지를 홍보하는 트위터 글에 수 많은 댓글을 달았다.
특히 한 누리꾼은 더 글로리에 나오는 다양한 상징물, 초록색 구두부터 시작해 백학, 바둑부터 다양하게 굿즈로 만들 상징물들이 많은데 하필이면 화상을 입은 동은이로 배지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한편 더 글로리의 안길호 PD는 최근 자신을 둘러싼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 PD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안 PD는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서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줬다”고 말했다.
앞서 안 PD의 학폭사실을 폭록한 익명의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며 당시 고3이던 안 PD가 중2였던 자신의 동급생인 여학생과 교제했고, 그 여학생을 동급생들이 놀리자 안 PD가 자신과 다른 친구를 불러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장소에는 안 PD를 비롯해 열댓명이 있었고, 폭행이 2시간가량 이어졌다고 고백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넷플릭스 ‘더 글로리’,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