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가 좋다는 여자 아이돌 중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글래머 몸매로 매번 화제를 몰고 오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룹 원더걸스 출신이자 솔로 가수로 자리잡은, 1992년생 올해 30살 선미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 2020년 8월 선미가 MBC ‘쇼 음악중심’ 출근길에 보여준 이른바 ‘신도시 미시룩’은 선미의 몸매와 분위기에 대해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며 누리꾼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았다.
이날 선미를 두고 3년이 지난 지금도 “예쁘다”, “분위기 미인”이라며 칭찬 댓글이 꾸준히 달리고 있다.
그런데 이처럼 인기 많은 선미가 가장 사랑한다는 롤 프로게이머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많은 팬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다.
과거 함께 영상을 촬영한 뒤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 사귀는 것 아니냐는 열애설까지 돌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는 영상 ‘선미의 쇼!터뷰’ 34화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자 선미는 팀 디플러스 기아 소속 프로게이머 2000년생, 올해 22살 ‘쇼메이커 ‘허수와 1996년생, 올해 26살 ‘데프트’ 김혁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 도중 선미는 두 사람의 연봉이 얼마인지를 물었다. 선미가 “연봉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허수와 김혁규는 “말해도 되나?”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에 선미는 “그럼 나한테 귓속말로 얘기해줄 수 있어?”라고 물어봤고, 선수들은 선미에게 귓속말로 자신의 연봉을 밝혔다.
연봉을 들은 선미는 깜짝 놀란 반응을 보았다.
선미는 두 사람에게 “집은 이미 샀을 거 같고, 그 돈으로 뭐하냐”고 물었다. 쇼메이커 허수는 “딱히 사는 거에는 관심이 없어서 먹는 거밖에 안 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선미는 “정말 게임에 미쳐 사는구나”라고 기가 차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진짜 두 사람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이후에도 선미는 두 사람이 롤 프로 경기로 가져간 상금에 대해 조사한 바를 발표했다. 이어지는 ‘선미 위키’ 코너에서 선미는 먼저 쇼메이커 허수의 경력을 살펴봤다.
4억원이라는 금액을 본 선미는 “4억?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아까 연봉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데프트 김혁규의 경력 상금은 쇼메이커 허수보다 더 높은 7억원 수준이었다.
데프트 김혁규는 “나는 되게 오래 해서 높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선미는 “여러분, 근데 이거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두 사람의 연봉이 이 금액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을 본 팬들은 두 사람의 연봉을 짐작하기도 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최정상급 롤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40억원 이상이므로, 두 사람의 연봉도 최소 30억원은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선미가 두 사람을 인터뷰 하는 모습을 좀 더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이쯤 됐다면 선미와 열애설이 났다는 프로게이머가 누구인지 궁금할 수도 있고, 이미 짐작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그 얘기를 하려면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지난 2021년 1월, 당시 담원기아였던 디플러스 기아 공식 유튜브에는 ‘선미님 영접하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주인공은 당시 담원기아 소속 롤 프로게이머 쇼메이커 허수. 당시 스무살이었던 그는 선미와 만난다는 사실을 숨긴 제작진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채 촬영장에 나온 상태였다.
마침내 서로 처음 만나게 된 둘은 서로를 보고 “와 쇼메이커다” “와 선미다”라며 신기해했다. 이후 말하겠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팬이었다.
이날 선미는 쇼메이커 허수를 위해 “프로필 사진 잘 찍는 법을 알려주겠다”라며 ‘일일 선생님’을 맡았다. 선미는 쇼메이커 허수가 지금까지 찍은 프로필 사진을 분석하고 직접 포즈를 알려주며 사진을 함께 찍었다.
이날 사진을 찍고 영상을 촬영하는 내내 선미는 쇼메이커 허수를 향해 연신 “귀여워”를 외치며 팬심을 숨기지 않았다.
촬영이 끝난 뒤 쇼메이커 허수는 선미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그녀에게 선물하고, 다음에는 자신이 선생님이 돼 롤을 가르쳐줄 테니 게임단 사옥으로 놀러오라고 말했다. 선미는 이에 굉장히 기뻐했다.
그런데 문제의 장면은 영상 말미, 촬영이 거의 끝났을 때 발생했다.
쇼메이커의 친필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한 선미는 마지막으로 갑자기 그에게 팔을 뻗더니 어깨를 둘러싸고 다정하게 껴안았다.
선미는 쇼메이커 허수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린 뒤 옆머리를 한 번 쓰다듬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선미가 쇼메이커 허수와 포옹하는 장면에 격렬한 분노를 드러냈다. 당시 ‘쇼메이커가 계를 탔다’면서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누리꾼이 많았다.
누리꾼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은 선미가 평소 쇼메이커 허수의 팬으로 널리 알려진 상태였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7월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m the showmaker”라는 말과 함께 쇼메이커 허수의 유니폼을 입은 셀카를 남긴 바 있다.
선미 자신이 LOL을 즐기는 유저이며, 쇼메이커 허수의 팬이라는 사실을 대놓고 인증한 셈이다.
이 사진으로 인해 당시 쇼메이커 허수의 연관 검색어에는 ‘선미’가 떴다. 또한 쇼메이커 허수는 팬과 친구들에게 “쇼메이커 해명해라” “너 뭐냐. 그렇게 살지 마라”라는 말을 듣는 등 둘의 관계는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이때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 두 사람이 종종 연락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둘이 만나는 것 아니냐는 열애설이 한창 돌기도 했다.
선미와 쇼메이커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두 사람이 다정하게 굴다가 포옹하는 장면은 9분 12초부터 볼 수 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유튜브 ODS, 유튜브 모비딕 Mobidic, 유튜브 Dplus KIA, 선미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