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뜨겁게 달군 ‘여고생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라는 지적에 반박하는 말이 (사진)

2023년 3월 20일   김필환 에디터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교복 자료사진

국내 유명 스튜어디스 입시 학원이 짧은 교복 치마차림 여고생 수강생들의 영상으로 학원을 홍보하는 것을 두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뜨겁게 진행중이다.

한쪽에서는 여고생들이 짧은 치마를 입은 영상을 촬영해서 온라인에 올리는 것은 ‘성적 대상화’라고 비판하고, 반대쪽에서는 어떤 옷을 입든 개인의 자유라며 과민 반응이라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어느 승무원 학원 원장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고생 수강생들의 실습 영상을 올렸다.

승무원 학원 여고생들 치마 길이에 논란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모 승무원 학원에서 올린 영상 캡처

항공운항과 등 대학의 스튜어디스 양성 학과에 진학을 준비 중인 여고생들은 항공기 내부를 재연한 강의실에서 마스크를 쓴 채 승객석에 앉아있는 모습이었다.

항공사 관련 학과를 둔 대학들은 입시 면접에서 사실상 실제 스튜어디스에 준하는 자세와 복장 등을 권장하고있다.

승무원 입시 학원은 이런 대입 요령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여고생 교복 치마 길이 두고 ‘성적 대상화’ 지적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모 승무학원에서 올린 영상 캡처

문제는 영상 속 학생들의 교복 치마가 너무 짧다는 점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학원 측이 불필요한 영상으로 선정성을 부추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들은 이것이 교복에 대한 ‘성적 대상화’라며, 해당 교복 영상을 신고할 방법이 없느냐는 의견을 남겼다.

몸에 딱 붙는 치마 만들어 입는 여고생들

인스타 여고생 짧은 치마 길이 논란 "성적 대상화" 지적에 반박하며 나온 말 (사진)
이해를 돕기 위한 기사와 관련 없는 교복 자료사진

반면 “학생이 교복 입는 것은 자유”, “남의 옷차림에 유난이다”, “애들도 좋아서 입고 다니는 것” 등 과민반응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여학생들은 예전부터 ‘짧치(짧은 치마)’, ‘똥치(짧치보다 더 짧아 엉덩이가 보일 정도의 치마)’, ‘빽치(몸에 딱 달라붙는 치마)’ 등 다양한 짧은 치마를 만들어 입고는 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