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법원에서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배우 김새론이 지난달까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목격담이 나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팩트는 21일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한 요리주점에서 지난 2월 말 김새론이 일하고 있는 걸 봤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요리주점은 김새론의 지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주점에서 김새론이 일하는 것을 본 당시 목격자들은 “김새론이 굉장히 성실하고 상당히 능숙하게 일을 했고 손님들에게도 굉장히 친절했다”라고 말했다.
더팩트는 보도를 통해 “2월 말이면 김새론의 첫 공판이 있기 전이다. 그곳에서 얼마나 일을 했던 건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재판에 출석했다.
해당 재판에서 김새론측 변호인은 “김새론이 소녀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해 사건 이후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증언했다.
이후 지난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카페 프랜차이즈 측은 “김새론은 우리 업체에서 일한 적 없다”라고 발표해 ‘주작 알바’ 논란이 있기도 했다.
이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김새론의 ‘생활고’ 발언과 주작 알바 논란 등이 겹치면서 김새론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새론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자체가 상당해 많은 채무를 떠안은 상황이라고 알려져있다. 김새론 법률대리인은 “그동안 소득은 (김새론의) 부모님 사업자금과 가족들의 생활비로 다 쓰였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의 주장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새론의 재산은 사실상 없었고, 사고 차량이 유일한 재산이었다.
변호인은 “(김새론이) 돈이 없다 보니 소속사 측에서 전세보증금으로 주변 상인 등 피해자 측에 배상했다”고 전했다.
또 “전세보증금만으로 배상액을 감당할 수 없었고 나머지는 소속사 돈으로 우선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김새론은 소속사가 내준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 김새론 인스타그램, YTN,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