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과 18살 연하 남편 진화는 논란을 불러일으키지만 연예계에서 소문난 잉꼬 부부다. 그런 둘은 최근 직접 이혼 사실을 유튜브로 전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 이후 6시간 만에 해명 방송을 또 진행에 대중들을 다소 어이없게 만들었다.
지난 3일 함소원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내가 한국, 베트남 정신없이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라며 “지금 잠시 진화 중국 방송하는 걸 도와주고 있었는데 한국에서 (이혼)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끄고 여러분 마음을 진정시켜드리려고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후속 방송에 대중들은 고개를 갸웃했다. 앞서 이날 함소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소식을 본인이 직접 전했기 때문이다. 함소원은 “나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 이혼하겠다. 이혼해달라. 내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들께 간청했다” 의문의 여지가 없이 이혼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곧 함소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남편 진화와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둘은 다정한 모습이었다. 함소원은 “요즘 베트남에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 저녁 먹고 들어와서 남편 중국 라이브 방송을 도와주고 있었다. 한국에 기사가 났다고 해서 잠깐 끊고 여러분들의 마음을 진정시키러 들어왔다”고 전했다.
남편 진화 또한 함께 근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진화는 중국에서 요즘 영화랑 예능이 많이 들어온다. 중국에서 진화를 많이 부르나보다. 개인적으로 하는 방송도 너무 잘 나간다”고 남편의 근황을 밝혔다. 팬 중 한 명의 “이혼은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사이는 자주 안 좋다”고 답했다. 이어서 “베트남 가서 혜정이 영상도 올릴 테니 마음 놓으셔라. 한국 라이브 방송 끊고 다시 중국 라이브 방송 들어가서 하도록 하겠다”고 방송을 마쳤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이혼과 관련해서 함소원은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 유추하기를 단순히 관심을 끌기 위해서로 보고 있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는 외제차, 이사 등등 본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인스타나 유튜브로 자주 공유하기 때문이다.
한편 함소원은 18살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했고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 상황 조작 등으로 한때 한창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저와 우리 가족은 이제 너무 지쳤습니다.
이제는 어쩔 수가 없네요. 이혼하겠습니다. 이혼해 주세요.
네, 제가 남편에게 또 시댁 어르신께 간청 드렸었습니다.
<아내의 맛>에서 저만 빠지면 다 해결된다고 생각했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 주도하에 조작되었다고 몇몇의 안티가 이상한 글을 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공개하기도 무서운 내용들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공격은 저뿐만이 아닌 시아버님과 시어머님, 세 명의 시누이에게까지 포함되었으며, 시부모님은 무엇보다 7년의 긴 기다림 끝에 태어난 귀한 아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는 점을 가장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중국의 블로그나 웨이보에 확인되지 않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곳에 쓰여진 글이 마치 확인된 사실처럼, 증거가 있는 것처럼 제보자란 문구로 기사화되고 있습니다.
저는 시어머니 시아버님께 이혼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 하나로 인해 그동안 귀하게 자라온 남편에게 시댁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큰 상처를 드린 것 같아서 저하나 없어지면 될 것 같아서 남편에게 묻고 또 묻고 시부모님께도 계속 울며 말씀드렸습니다.
이혼해서 남편과 비슷한 나이의 비슷한 좋은 집안사람 만나게 해주는 것이 남편이 저에게 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고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혼하고 연예인도 포기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살고 싶었습니다.
귀하고 반듯하게 잘 자라온 남편이 저라는 연예인 와이프를 두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무참한 공격을 받는다는 게 저도 참기가 힘든데 시어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프실까 생각하니 다시 되돌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제 마음은 같습니다.
그렇게 죽을 둥 살 둥 이 힘든 시기를 지나고서 전 정신을 차렸습니다.
미안했습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송구했습니다. 그래서 라방으로 여러분께 의지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하며 인사드렸고 여러분의 지지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근거 없이 남편을 가족들을 비방하고, 거짓을 진실인 듯 만들어내신 분들과 합의한 합의금 잘 받아서 제가 보관 중입니다.
합의금을 받아도, 그것이 법적으로는 누명을 벗는다 하더라도 이미 기사는 내려가지 않고, 거짓을 사실로 알고 비방하는 현실은 여전히 힘들기만 합니다.
가능하면 저에 대한 이야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쓰시려면, 고소 가능하게 네이버, 다음에 한국 사이트에 본인 계정으로 써주세요. 고소할 수 없게 인스타나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가짜 계정으로 글 쓰시고 또 바로 계정 없애서 고소하기 어렵게 글 쓰고 도망가지 마십시오.
본인이 진실이라고 확신하시고, 증거가 있다면 대놓고 쓰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저희 남편과 시댁, 가족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하십시오. 전부 다 고소하고 합의금 받아 불쌍한 아이들 돕는 데 쓰겠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Hamsowo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