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MC를 맡고있는 안영미와 뮤지가 시청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
본 소식은 직접 라디오로 통보되기 전에 보도가 되어 시청자들은 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안영미는 출산을 위해 미국으로 잠시 다녀올 계획이라 밝혔다.
이날 안영미는 “육아 휴직이라고 생각해 주시고, 잠깐 갔다 오는 거니까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아쉬워하지 말아 달라. 남은 시간 우리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뮤지 또한 “안영미 씨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라디오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도 하기 쉽지 않다. 많이 생각해 봤는데 제가 라디오를 한 이유는 안영미 씨 때문이었다. 함께 시작했기 때문에 마무리도 같이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라디오를 햇수로 4년 동안 진행했는데, 라디오에 몰두하다 보니 녹음이 끝나면 이날 할 일을 다 끝냈다고 생각해 다른 일을 하기가 어려웠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뮤지는 “본업을 멀리한 지 오래돼서 안영미 씨가 미국으로 가는 김에 저도 음악을 하다 오겠다”라고 밝혔다.
유세윤과의 그룹 UV로 이름을 알린 뮤지의 본업은 사실 가수다. 현재는 예능 및 다양한 방송으로 대중들과 만나고 있어 방송인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 본인 또한 이를 인지했는지 다시 음악에 힘을 쏟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안영미는 임신 후 대중들에게 달라진 본인의 일상을 전한 바 있다. 임신 후 갑작스럽게 식욕이 늘었다는 안영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 군것질.. 자제가 안 되넹 단게 왜케 땡기는 그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평소 소식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안영미이기에 본 게시물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노란색 원피스를 착용한 안영미가 담겼다. 안영미는 상큼한 메이크업과 꽃 모양 머리핀을 착용하며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안영미의 손에는 과자가 쥐어져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이외에도 안영미는 방송에서 미국에서의 휴가 중 임신소식을 알게 된 경위를 공유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내가 LA에 가지 않았나, 거기서 한국음식도 많이 먹고 시간을 보냈다”라며 “여행을 다녀와서 일주일 쯤 됐을 때 방송 중에 막걸리를 먹는 내용인데 아주 조금 목에 넣었는데 멀미하는 것처럼 미식거리더라, 처음에는 복통이거나 생리 전 통증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
안영미는 “혹시 모르니까 (임신)테스트기를 했는데 두 줄이 뜨더라, 미친듯이 울다가 남편에게 연락했더니 ‘혹시 모르니까 내일 다시 확인해봐요’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흥분하니까 ‘워워’ 하려던 건지 그렇게 반응했다, 그리고 다음날도 두 줄이 나와서 송은이 선배에게 연락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이후 지난 1월, 2세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안영미의 남편은 미국에서 직장생활 중으로 두 사람은 장거리 결혼생활 끝에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경사로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안영미 인스타그램, 유튜브 ‘셀럽파이브’, MBC FM ‘두시의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