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당일 욕설 영상 CCTV 공개되자 모두 충격받은 이유

2023년 7월 12일 김필환 에디터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욕설 영상 CCTV 공개되자 모두 충격받은 이유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지난 9일 자신의 외할머니 정옥숙 씨를 주거칩입으로 신고해 체포되는 일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정옥숙 씨가 자신은 억울하다고 주장하자 최준희는 주거침입 당일 욕설 영상 CCTV를 공개해 이를 반박했다.

최준희는 11일 오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던 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 여러 개를 올렸다.

영상 속 정옥숙 씨는 집에 찾아온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경찰은 “처음 뵙는데 어떻게 아냐”고 대답했다.

다른 영상 속 정옥숙 씨는 “XX놈 새끼 나가라고 너. 나가서 둘이 얘기하라고”라며 소리치고 있었다.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경찰이 와서도 이런 상황에 ‘내가 누군지 아냐’고 물어보는 질문이 저는 정말 황당했다”라며 “앞,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저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준희는 사건 당일 엘리베이터 CCTV도 공개했다.

영상 속 최준희는 혼자 집에 갔다가 나간 뒤, 다시 남자친구와 집에 돌아오는 모습이었다.

최준희는 “혼자 들어갔다가 할머니 마주쳐서 욕먹고 나오는 길이었다, 친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옥순 씨는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최준희, 최환희 공동명의 아파트에 최준희 동의 없이 머무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옥순 씨는 언론 인터뷰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라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는데,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들어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최준희는 “사실이 아니다.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면서 “긴급 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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