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전북’ 일본 대놓고 노쇼한 네이마르, 한국에서 경기 뛰자 진심 빡친 일본인들 상황

PSG 전북 쿠팡플레이 경기 네이마르 선발 출전..일본 노쇼 후 한국에서 경기 뛴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초청으로 대한민국 부산을 방문하고 있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망(PSG)이 3일 17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일본 일정에서는 단 한번도 경기에 뛰지 않은 네이마르가 PSG 전북 경기 선발 출전해 일본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앞서 PSG 측은 전북 현대와의 경기 1시간 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돈나룸마 골키퍼부터 시작해, 베르나트, 다닐루 페레이라, 베라티 등 주축 선수들이 한국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정했다. 그 중에서도 네이마르 선발 여부가 관심을 모았는데, ‘우리마루’라는 별명이 있는 네이마르는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복귀전을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에도 브라질 대표팀 내한 당시 한국에 대해 매우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네이마르는, 이강인이 PSG 이적을 한 후 이강인과 절친이 되면서 한국 팬들에게는 더욱 호감을 사고 있다.

PSG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네이마르 일본 노쇼 후 한국에서는 선발

PSG 아시아 투어 일정에서 네이마르는 부상 문제로 일본에서는 1분도 경기장을 밟지 못했는데, 한국 전북전에서는 무려 선발 출전해 일본인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일본 축구 팬들은 파리 생제르망 SNS에 네이마르가 일본을 노쇼하고 한국에서만 뛰는 문제를 거론하며 PSG 측을 비난하고 있다. 또 일부 일본 팬들은 “일본인들은 상냥해서 네이마르가 뛰지 않아도 참는다. 한국인들은 소송을 하니까 네이마르가 억지로 뛰는 것이다”라는 정신승리적인 발언까지 일삼았다.

그러면서 일본인들은 “네이마르가 반일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그저 오코노미야키만 먹더니 한국에서는 왜 뛰냐” “호날두 노쇼를 일본이 역으로 당하네”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