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유명한 BJ ‘와꾸대장봉준’ 과 연애를 한다고 정식으로 공개한 여친 ‘오리3’ 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워낙 겉으로는 다른 외모를 가져 보이는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 하면서도 두 사람의 연애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봉준과 오리3은 그동안 우결 컨셉의 영상들을 찍기도 하고 마치 실제 두 사람이 썸이라도 타는 것처럼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두 사람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입니다. 벌써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이 본인들의 연애를 인증이라도 하듯 입을 맞추는 짤들이 곳곳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와꾸대장봉준은 2009년 처음 스타크래프트 프로 게이머로 데뷔한 인물입니다. 그러다 2013년 처음으로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하게 되며 성공을 하게 되었고 추후 유튜브로 넘어와 많은 구독자들을 보유한 인기 BJ가 되었습니다. 현재도 다양한 콘텐츠로 많은 구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봉준이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호감을 보였던 BJ가 바로 ‘오리3’ 입니다. 본명은 윤유림이며, 나이는 봉준과 동갑인 91년생 33입니다. 오리3는 2017년 방송에 데뷔한 여캠입니다. 요가, 댄스, 게임 등을 주요 콘텐츠로 선보였으며 스타크래프트를 주 콘텐츠로 해서 그런 탓인지 프로게이머 BJ들과 많은 친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친인 봉준과는 요가 방송을 주제로 처음 방송을 같이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3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데뷔하게 된 것은 2017년 4월 경입니다. 오리3가 내세운 주요 콘텐츠들은 요가, 게임 등이었습니다. 방송 초반에는 본인의 좋은 몸매를 활용하여 헬스녀 컨셉으로 다양한 방송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남성 BJ들과 운동을 주제로 합방을 자주 진행하여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2018년도 부터는 게임 방송을 집중적으로 하기 시작합니다. 특히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여 스타 게임 BJ들과 많은 방송을 하기도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BJ 멸망전 대회에 참가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치기도 하여 그녀가 꽤나 뛰어난 게임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이후에도 그녀는 아프리카BJ 활동과 유튜브 활동을 활발하게 해가며 많은 인기를 얻던 오리3은 이후 봉준과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봉준과 함께 방송을 시작한 이후, 봉준은 본인의 방송에 자주 오리3을 부르며 친분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친분이 워낙 깊어지자 우결을 하라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있기도 했습니다.
오리3는 2021년 자신의 방송을 통해 본인이 4년 동안 만난 일반인 남자친구가 있고, 곧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혀 많은 팬들을 큰 충격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오리3는 당시 방송에서 “확실해졌을 때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올해 제가 결혼을 할 것 같다. 이제는 말을 해야 할 것 같아서 4주년 겸 이야기를 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하여 방송 열혈팬이 아니냐는 추측과 비아냥들이 있었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다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당시 오리3가 만났던 일반인 남자친구는 사업가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당시 사실을 밝힌 이후 실제 오리3의 인스타에는 웨딩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결혼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2022년 2월, 오리3는 본인이 남자친구와 파혼하여 헤어졌음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을 통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던 오리3는 남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너무 기분이 우울한 상태여서 방송을 잘 키지 않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연인 관계가 된 두 사람이 처음 만나게 된 계기는 요가 합방 방송을 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당시 요가 콘텐츠를 하던 오리3와 봉준이 함께 합방을 하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 두 사람이 부쩍 친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봉준은 오리3의 미모에 반하여 끊임없이 호감을 보내기도 했지만 오리3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아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자주 방송을 하게 되었고, 은근 케미가 잘 맞아 한 번 우결을 찍어보라는 많은 팬들의 요구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 두 사람은 방송 컨셉으로 우결을 찍게 되었습니다. 이는 많은 BJ들이 흔히 사용하는 콘텐츠여서, 실제로 두 사람이 진짜 연인이 될 거라고 예상한 팬들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시간이 계속되면서 봉준은 실제로 방송을 핑계 삼아 오리3에게 호감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봉준과 오리3의 팬들은 봉준이 실제로 마음이 있는 것 같다며 오리3에게 고백해 보라는 반응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실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백하기도 했으나, 거절 당하는 모습이 나와 많은 이들이 놀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식을 전해와 팬들은 충격을 받으면서도 둘의 연애에 대해 응원하고 있습니다.
BJ 오리3는 과거 군인 비하 발언으로 인해 큰 논란의 중심에 선 적이 있습니다. 오리3는 프로게이머 BJ인 현제와 방송을 하던 도중 현제가 군 생활을 동사무소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다는 말을 듣자 “꿀 빨으셨다” 라는 발언을 내뱉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현제가 이를 부인하기도 했지만, 오리3는 재차 “꿀 빤거 아니냐” 라며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그러자 현제가 “그럼 본인은 그때 무얼 하고 계셨냐, 집에서 놀고 있지 않았나” 라고 말하자 오리3는 “아니다. 일 하면서 열심히 돈 모으고 있었다” 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제가 본인은 돈을 받지 않고 출퇴근을 했다고 반박하자 오리3는 “군입대는 의무 아니냐. 그럼 여자로 태어나라” 라는 발언을 하여 더욱 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이 끝난 후 커뮤니티를 통해 오리3가 사회복무요원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커지게 되었고, 결국 오리3는 이에 대해 사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이미 굉장히 차가워진 후 였습니다.
오리3는 본인의 방송에서 본인이 절대 사회복무요원들을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는 뜻을 간곡히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리3는 또한 공지글을 통해 본인의 발언이 많은 이들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하며 진정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런 발언을 하게 된 배경으로도 본인의 오빠는 현역을 다녀왔는데, 오빠의 친구중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굉장히 편하고 부럽다라는 말을 듣고 아무 생각 없이 뱉게 되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또한 본인은 페미니스트도 아니고, 그 어떠한 성차별주의자도 아님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워낙 남자들에게 예민한 군 문제를 여성 BJ가 건드렸기 때문에 당시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BJ오리3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에 비하 논란이 뜨곤 합니다.
이는 2018년 벌어진 사건인데, 2019년에 인천 공무원이 사회복무요원에게 갑질한 사건이 논란이 되며 다시 한 번 오리3의 발언이 화제가 되었고 오리3는 이에 대해 재차 2020년 본인의 방송을 통해 사과한 일까지 있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오리3 인스타그램, 아프리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