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유튜버이자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나동현 씨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향년 46세.
대도서관 나동현 씨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자신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는데요.

고인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이며, 경찰은 부검을 통해 명확한 사유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1세대 유튜버로서 현재 ‘유튜브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고인의 죽음에 많은 동료 인터넷 방송인들과 팬들이 애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와 2015년부터 2023년까지 결혼 생활을 했던 크리에이터 윰댕이 직접 고인의 빈소를 상주로서 지킨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슬픔은 배가 됐죠.
고인의 죽음에 그가 13년 전 방송에서 말한 본인의 꿈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2년 방송에서 그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며 자신의 꿈을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했었죠.
당시 대도서관은 “강연도 다니고, 책도 쓸 거고, 된다면 대학에서 강연도 하면 좋고, 그리고 IT 기업도 하나 만들어서 CEO도 되고 싶다. 여유가 된다면 영화에 엑스트라로 나가서, 개성있고 웃긴 조연도 되고 싶다. 하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는데요.
그의 꿈은 정말 현실이 됐죠.
10년 사이에 대도서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다녔고, 자신의 책인 ‘유튜브의 신’이라는 저서를 발간하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 엑시트에 깜짝 엑스트라로 출연하기도 했죠.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꿈을 위해 전진하며, 지금의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줬던 대도서관의 사망을 더욱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는 것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때문이 아닐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