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막내 ‘넷째바오(가칭)’가 언니들인 푸바오와 쌍둥이 루이바오·후이바오를 훌쩍 뛰어넘는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에버랜드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넷째바오의 10차 건강검진 결과 체중은 2,376g을 기록했다. 앞서 50일 차 즈음 1,955g을 기록하며 곧 2kg 돌파를 예고했던 아기 판다는 며칠 새 또다시 훌쩍 자라며 아주 정상적이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넷째바오가 유독 언니들보다 폭풍 성장을 하는 배경에는 엄마 아이바오의 헌신적인 사랑과 ‘만렙’이 된 육아 스킬이 자리하고 있다.
아이바오는 식사를 위해 잠시 옆방으로 이동해 죽순을 먹고 돌아온 직후에도 곧바로 아기 판다를 품에 안고 모유 수유를 시작하는 등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다. 특히 아기가 젖을 가장 잘 먹을 수 있도록 이리저리 움직이며 능숙하게 위치를 바꿔주는 모습에서 훌쩍 향상된 베테랑 엄마의 육아 노하우가 엿보인다.
무엇보다 쌍둥이 언니들과 달리 온전히 엄마의 모유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넷째바오가 남다르게 무럭무럭 크는 가장 큰 비결로 꼽힌다.
성장 속도뿐만 아니라 외모도 하루가 다르게 예뻐지고 있다. 갓 태어났을 때 약간 누런빛을 띠어 귀여운 ‘누룽지’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점차 뚜렷한 흑백 무늬가 자리 잡으며 인형보다 더 인형 같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누런 털빛 역시 엄마 아이바오가 아기를 워낙 지극정성으로 품고 보살핀 흔적으로, 아이바오의 뜨거운 모성애를 증명하는 훈장과도 같다.
판다 할아버지인 강철원 사육사 역시 아이바오가 잠시 방을 비운 사이 바닥을 기어 다니며 방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조심스럽게 아기의 체중을 재는 등 넷째바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사육사들은 육안으로 보아도 넷째바오의 성장이 매우 훌륭하게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시력 확보와 치아 성장 등 다음 발달 단계도 순조롭게 전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넷째바오를 향한 이름 공모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폭풍 성장 중인 넷째 딸이 과연 어떤 예쁜 이름을 갖게 될지 전 세계 랜선 이모·삼촌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