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신남성연대 배인규 마지막 유튜브 영상 내용 공개

2026년 8월 5일   김주영 에디터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가 인천 영종도의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사망 직전 남긴 마지막 유튜브 영상의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배 대표는 이날 오전 8시께 인천시 영종구 영종도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도 활발한 온라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달 16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남긴 데 이어, 이틀 뒤인 18일에는 신남성연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팬분들껜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마지막 영상에서 배 대표는 이른바 ‘좌파’의 생활 방식을 흉내 내며 비꼬는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를 강도 높게 저격하는 뉘앙스를 담아 지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배 대표는 지난해 5월 인천 중구의 한 모텔에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돼 수사를 받아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분석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으며, 당시 배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마약을 구매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이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으며, 이후 배 대표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