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역대 최저치 ‘또’ 경신

2026년 8월 13일   김주영 에디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가 40%대로 주저앉으며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 차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2주 전) 대비 4%포인트(p) 하락한 49%로 집계됐다.

반면, ‘일을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6%p 상승한 43%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가 6%p로 좁혀지며 국정 동력에 빨간불이 켜진 양상이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7%였다.

■ 국정운영 신뢰도 및 정당 지지도 현황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52%,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3%로 각각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부문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직전 조사와 동일한 40%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국민의힘은 2%p 상승한 23%를 기록했으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여전히 17%p로 크게 벌어져 있다. 그 외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 진보당이 1%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 층은 29%에 달했다.

■ 현 정부 부동산 정책, 부정 평가 56%… 세제 개편안은 여론 ‘팽팽’
현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로, ‘잘하고 있다’(34%)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최근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 발표 전후(부정 56%·긍정 33%)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수치다.

다만, 구체적인 ‘8·3 부동산 세제 개편안’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46%, ‘반대한다’는 응답이 41%로 오차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NBS 조사는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률은 20.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