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월급 논란까지?” 실시간 용혜인 후보자 대참사 또 터졌다

2026년 9월 3일   김주영 에디터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불법 및 편법 의혹이 연일 터져 나오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남편 월급 지급을 위한 정치자금 유용 의혹부터 공항 귀빈실 사적 이용, 선거법 위반 혐의까지 잇따라 고발되면서 장관 후보자로서의 도덕성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정치자금 불법 거래 의혹: 남편을 유급 당직자로 임명한 후, 특별당비 명목으로 3억 원가량을 당에 납부해 우회적으로 급여를 챙겨줬다는 혐의

공항 귀빈실 부당 이용: 공무 목적이 아닌 가족과의 제주도 여행 과정에서 김포공항 VIP실을 사적으로 이용한 직권남용 논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지방선거 직전 특정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당명이 적힌 옷을 입고 영상을 촬영해 SNS에 유포한 행위

배우자 월급 위한 ‘특별당비’ 꼼수 논란
3일 이종배 전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은 용 후보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용 후보자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5억 395만여 원의 정치자금을 지출했으며, 이 중 무려 58.3%에 달하는 2억 9,360만 원을 ‘특별당비’ 형태로 기본소득당에 귀속시켰다.

고발인 측은 용 후보자가 배우자 박모 씨를 당 유급 당직자로 앉힌 뒤, 막대한 특별당비를 당에 입금해 이를 남편의 급여로 되돌려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가족에게 경제적 이익을 몰아주기 위해 특별당비라는 제도를 악용했다면, 이는 정치자금 부당 지출을 금지한 정치자금법 제2조 제3항 위반 소지가 다분하다는 주장이다.

사적 휴가에 VIP실 이용·선거법 위반 악재 겹쳐
이에 앞서 전날에는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용 후보자를 고발했다. 해당 단체는 용 후보자가 지난해 3월 9일 가족 동반 제주도 여행길에 오르며 김포공항 귀빈실을 이용한 사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공항공사 규정상 공무 수행 중에만 허용되는 귀빈실을 사적 휴가에 남용한 것은 명백한 특권 의식이자 직권남용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6·3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지난 5월, 광주 광산구 소재 기본소득당 박은영 후보 선거 캠프 앞에서 벌인 홍보 행보도 도마 위에 올랐다. 당시 용 후보자는 당명이 선명하게 인쇄된 의상을 착용한 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는데, 시민단체는 이를 공직선거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행위로 규정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