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5사단 지뢰 폭발 중상자 발생

2026년 9월 21일   김주영 에디터

서부전선 최전방을 지키는 육군 25사단에서 작전 수행 중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군 장병 3명이 다치는 안타까운 사태가 벌어졌다. 북한의 빈번한 최전방 도발과 맞물려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생한 사고라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DMZ 작전 중 ‘쾅’… 부상자 3명 국군수도병원 긴급 이송

21일 연합뉴스TV 보도 및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육군 25사단 관할 비무장지대(DMZ) 내부에서 작전을 펼치던 중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사고로 군인 2명이 중상을 입는 등 총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들은 신속히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나, 폭발을 일으킨 지뢰를 매설한 주체가 북한군인지 아군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식별되지 않은 상태다.

북한 ‘국경선화’ 작업 속 잦은 MDL 침범… 최전방 긴장 고조

이번 지뢰 폭발 사고는 최근 북한의 도발적인 최전방 행보와 겹치면서 더욱 우려를 낳고 있다. 북한은 2024년 들어 군사분계선(MDL) 이북 DMZ 일대에서 지뢰 매설을 비롯해 철책 구축, 불모지 조성, 대전차 방벽 설치 등 이른바 ‘국경선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본격화된 물리적 요새화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이러한 무리한 작업 과정에서 북한군이 MDL을 넘어 우리 측 지역을 침범하는 아찔한 상황이 빈번하게 연출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북측 병력이 20여 차례나 MDL을 넘나든 것으로 확인되면서 접경 지역의 군사적 긴장도가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군 당국은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이번 폭발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