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찾아오더니..” 이재명이 지뢰 사고 군인들 직접 찾아가서 한 말

2026년 9월 30일   김주영 에디터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 중 불의의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들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병원을 찾아 쾌유를 빌고 최고 수준의 국가적 예우를 확약했다.

국군수도병원 비공개 방문… “치료 전념 당부, 복무 지속도 끝까지 책임”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 장병들과 그 가족들을 위문했다. 이 대통령은 병상에 있는 군인들의 손을 잡고 빠른 건강 회복에만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가족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경청했다.

이날 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다친 부상자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지 못한다면 이는 곧 군 전체의 사기 저하로 이어진다”며 철저한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에게 장병들의 온전한 신체 회복과 재활 지원은 물론, 향후 계속해서 군 복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종합 지원 방안을 수립해 가족들에게 신속히 전달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장병들 “전우애로 살아남아… 완쾌 후 다시 군 복무하고 싶다” 의지

청와대 김성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시 병실 안의 상황을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부상 장병들은 “작전 당시 팀원들이 하나로 뭉쳤기에 다 함께 살아 돌아올 수 있었다”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한 전우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장병들은 “회복을 마친 뒤 어떤 위치에서든 조국을 위해 계속 헌신하고 싶다”며 전역 대신 군에 남아 임무를 다하겠다는 확고한 복무 의지를 표명해 현장에 있던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 “선동과 가짜뉴스·음모론에 두 번 상처… 바로잡아 달라” 호소

한편 이번 만남에서 장병 가족들은 사고 이후 불거진 각종 무분별한 억측에 따른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일부 가족들이 부상 군인들을 정치적 선동이나 음모론의 도구로 악용하는 여론 때문에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 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문 일정은 입원 장병들의 어린 자녀들이 받을 심리적 충격과 부담을 고려해 언론 취재나 카메라 촬영을 일체 진행하지 않고 조용하게 치러졌다. 이번 병원 방문에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건작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 청와대 외교안보 핵심 참모진이 함께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