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프랑스 파리 6곳에서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벌어진 가운데,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낳은 바타클랑 극장 내부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영국 텔레그래프 등 유럽언론을 비롯해 현지 SNS에는 15일 테러가 벌어진 직후의 바타클랑 극장 내부 모습이 담긴 끔찍한 사진을 공개했다.
약 25명의 시체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 사진은 독일인 블로거가 촬영한 것으로 당시의 참혹한 상황이 그대로 담겨있다.
극장 테러는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공연 도중 여러 발의 총성과 함께 시작, AK소총으로 무장한 3명의 괴한은 극장에 난입해 허공과 객석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이 과정에서 총 89명의 관객들이 사망하는 최악의 유혈참사가 일어났다.
특히 이날 테러는 바타를랑 극장을 포함해 축구경기장, 식당 등 파리 6곳에서 동시에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사망 129명, 부상 349명이며 이중 96명은 중태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지목, 10여대의 폭격기를 동원해 IS의 수도 겪인 시리아 락까에 대규모 공습하며 대대적인 응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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