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예방법 : 한 달에 ’21번’ 사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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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암을 걱정하는 남성이라면 암 발병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침대에서도 편안하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이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ATTN(attn.com)가 공개한 일련의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주기적인 사정(관계, 자위, 혹은 몽정)이 전립선 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정이 전립선 암 예방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는 것일까?
2016년의 유럽 비뇨기과 학술지에 따르면 사정의 암 예방 효과는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이 1992년부터 2010년까지 총 32,000명의 남성을 조사한 결과, 20대 때 한 달에 최소 21번 이상 사정을 한 남성들이 한 달에 7번 이하의 횟수로 사정을 한 남성들보다 전립선 암에 걸릴 확률이 19% 낮은 것으로 증명되었다.
40대 시기의 잦은 사정 역시 전립선 암 발병 확률을 22% 가까이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연구를 이끈 제니퍼 라이더(Jennifer Rider) 박사는 언론에 “아직 우리의 조사 결과가 그 연관성을 뒷받침할만한 생물학적인 매커니즘을 평가하는 연구 단계를 거치지 않은 상태지만, 결과로 미루어 보아 성년기의 사정과 건강한 성 생활이 전립선 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암 예방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정확한 사정 횟수가 제시된 것은 아니다. 연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은 사정 횟수와 전립선 암 발병 확률이 반비례를 이룬다는 사실 뿐이다.
사정의 암 예방 효과가 증명된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2003년 에는 호주 과학자들이 2,300 명의 남성(이 중 절반은 전립선 암 진단을 받았다.)을 대상으로 사정 빈도를 비교한 결과 일주일에 5~7 회 사정을 한 남성들이 사정 횟수가 일주일에 2회 미만인 남성들에 비해 전립선 암 발병 확률이 3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일련의 조사 결과들은 비슷한 추이를 보이지만 왜 사정이 전립선 암에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라이더 박사는 로이터에 그녀의 연구진이 추측하는 한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남성의 월간 사정 횟수는 어느 정도 남성들의 건강 수준과 연관이 있으며 한 달에 0~3회 정도의 사정을 하는, 사정 횟수가 극도로 낮은 집단은 전립선 암뿐만 아니라 다른 건강 문제를 겪고 있을 확률이 높고 다양한 질병으로 인한 사망 확률도 훨씬 높다는 것이다.
사정과 전립선 암 예방 사이의 생물학적 관련성을 증명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Pixabay, at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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