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들은 공격하기 전 어떤 행동을 보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가 이런 표정을 지으면 무조건 피해야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방송된 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등장한 장면으로, 글에는 프로그램 속 반려견 ‘오웬’이 산책 중 길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딘가를 조용히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오웬’의 이런 행동을 본 강형욱 훈련사는 “이런 행동은 포인터라고 한다”며 “사냥감을 쳐다보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한 곳을 응시하는데 이 때 보호자가 건드리거나 어떤 신호를 주면 ‘빵’하고 달려간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에 방송된 KBS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길에서 이런 개들을 만났을 때 먼저 움직이지 않고 눈을 피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뒷모습을 보이며 도망치면 안 된다는 것. 뒷모습과 움직이는 행동은 공격성을 더욱 자극할 뿐이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노려보는 것도 절대 해서는 안된다. 개에게는 공격신호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순해보이는 개라도 함부로 다가가서 쓰다듬거나 자극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한다. 만약 인사를 하고 싶다면 반려견 보호자에게 양해를 구한 후 옆으로 다가가 손냄새를 맡게 하며 천천히 자신을 소개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한편, 최근 한일관 대표 김모(53)씨가 가수 겸 배우 최시원의 반려견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때문에 누리꾼들은 개의 공격성과 견주들의 관리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들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섭다…” “아 눈 너무 징그럽다” “아 사냥견들은 밖에 나갈때 필수로 입마개 제발….” “고양이도 마찬가지인가” “아 진짜 너무 무섭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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