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칼 대표팀 주장이자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가 또 다시 추잡한 성추문에 휘말렸다.
포르투갈 현지 언론은 지난 2일 “베네수엘라 인플루언서 조지라일라가 호날두의 초대로 포르투갈 대표팀 호텔에 갔고, 호날두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지라일라는 당시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하게 진술했다.
조지라일라는 “지난 3월 호날두가 월드컵을 준비할 때 메시지로 날 호텔방에 초대했다. 호날두의 메시지를 읽었을 때 우리가 섹스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라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날조”라며 단호하게 대응했다. 호날두 대변인은 “완벽한 거짓이고 지어낸 이야기”라며 “호날두가 조지라일라와 호텔 로비에서 사진을 찍은 것은 사실이지만 방에 부른 적은 없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호날두와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여성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5일 스페인 현지 언론은 “칠레의 모델 다니엘라 차베스가 호날두와 함께 촬영한 성관계 비디오를 갖고 있다는 주장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차베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호날두와 과거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로운 성관계가 부적절한 것인가. 그렇다면 난 호날두와 바람을 피운 것인가”라며 “호날두와는 단지 성관계였다. 자유로운 성관계도 존재한다”라고 적었다.
차베스는 지난 2015년 영국 매체 ‘더 선’을 통해 “호날두가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만나기 전에 나와 사귀었다”고 주장한 적도 있다.
또 차베스는 이번에 호날두 관련 내용을 주장하며 메시에 대한 폭로도 함께 했다.
그는 “난 매우 유명한 아르헨티나 10번(메시)과 데이트한 여성을 안다. 그것을 증명할 영상도 있으나 우리가 다 벗고 있어서 올릴 수 없다”라고 말했다. 메시와 함께 벗은 채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한 셈이다.
호날두는 과거 성폭행으로 기소당해 고생한 적 있다. 계속되는 성추문에 호날두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되는 순간이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호날두 인스타그램, 조지라일라 인스타그램, 다니엘라 차베스 트위터, 메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