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에서 방송중인 인기 여캠 BJ 김하콩이 과거 내뱉었던 SM과 JYP 아이돌 관련 발언 때문에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BJ랑 친목하는 SM JYP 아이돌 누굴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글쓴이는 “BJ 김하콩이 직접 말했다”며 “시간 나서 자기 집에 최상급 인기 아이돌 중에 JYP랑 SM 아이돌 왔었는데 그때 다른 BJ 아욤이 그 남자 아이돌한테 눈길도 안 주고 말도 안 걸었다고 말했다”라고 적었다.
이어 “해당 멤버는 JYP와 SM의 요즘 최상급 아이돌이며, 김하콩에게 “누나 보러온 거야”라고 한 걸 보니 94년생보다 어리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여기 (아이돌 그룹에서 비주얼을 담당하는) 비주얼 멤버도 껴 있었다고 한다. 볼링 치는 아이돌이고, 평소 김하콩은 스트레이키즈 현진이 이상형이었다고 말한 적 있다. 과연 누굴까?”라고 말했다.
이에 네이트판 이용자들은 댓글에 “누구냐”, “자기가 하는 말이라 믿을 수 없다”, “게임 자주 하고 볼링 같이 친 멤버라고 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김하콩이 위의 발언을 방송에서 내뱉었던 것은 지난해 11월 쯤이다. 그는 해당 발언이 논란되자 유튜브 영상을 삭제했으나 이미 발언 내용은 퍼질대로 퍼진 상태였다.
이에 분노한 SM과 JYP 아이돌 극성팬들은 김하콩 인스타그램에 몰려가 분노에 찬 DM을 보내며 김하콩에게 해당 멤버가 자신의 ‘최애’ 가수인지 따지고 물었다.
당시 김하콩은 이들 팬에게 받은 DM을 공개하기도 했다. 팬들은 김하콩에게 “니가 말 안 했으면 됐다”, “이름 빼고 다 말해준 거 아니냐”, “이 아이돌 그룹 아니냐”, “이걸 올리시면 타 그룹이 되는데요?”, “어느 그룹 누구 아니죠?” 등 분노한 DM을 날렸다.
이에 김하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가 입으로 X싸서 욕 먹는 분들께 정말 죄송한데, 그렇다고 또 누구 추측할 수 있게 말한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누가 맞네 아니네 하는 거 좀 웃기다”라는 내용을 올렸다가 이후 비슷한 내용을 다시 수정해서 올렸다.
김하콩은 “같이 흥분해서 미안. 나 가끔 이런 거 재밌어서”라며 “입으로 X싼 건 미안. 근데 판, 트위터 다 봤는데 같이 있었던 사람 맞추는 글 진짜 한 명도 없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언급된 분들 다 아니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상황을 일단락지었다.
한편 1994년생, 올해 28살인 김하콩은 2018년 아프리카TV로 데뷔, 이듬해 아프리카TV 신인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6살 연하 남자친구를 방송에서 공개해 함께 유튜브 촬영 등을 하며 활동하고 있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김하콩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