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트위치 등 인터넷 방송 중계 서비스, 즉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는 BJ들이 최근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BJ의 경우 흔히 여캠이라 불리며 많은 시청자 및 열혈팬들의 사랑을 받는 중이죠.
여캠들이 이 같은 인기를 얻는 이유는 몇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여캠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연예인의 경우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는 너무 멀리 있는 특별한 사람들처럼 보이지만 여캠은 그보다는 어렵지 않기 때문이죠.
흔히 별풍선이라 불리는 유료 후원을 통해 팬들의 이름을 불러 주기도 하고 실시간 채팅을 통해 질문에도 답변을 해주니 뭔가 더욱 나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고 느낍니다. 그 때문일까 여캠 중에 몇 열혈팬(거액의 유료 후원을 하는 팬들)은 실제로 여캠들과 연애는 물론 결혼까지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유명여캠과 결혼까지 간 남편들의 직업은 무엇일까요?
아프리카 tv에서 13년 동안 여캠으로 활동하며 큰 논란이나 구설수 없이 방송 중인 BJ 화정은 아마 열혈팬과 결혼한 가장 유명한 BJ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발표를 한 화정은 결혼할 남편이 그녀의 열혈팬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화정은 여캠 열혈팬의 이미지에 대해 선입견이 있어 처음 남편을 만나기 전 큰 기대를 안 했지만 키 182cm의 훤칠하고 잘생긴 남편의 모습에 첫 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이후 자리에서 남편의 “방송에만 집중하라”는 남자다운 태도에 곧 연애를 시작했다고 하죠.
현재 화정은 결혼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멀리까지 와주신 분들 다들 너무 감사하고, 축하해주신 분들도 감사드린다”며 “나 이제 품절이야”라고 덧붙이며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후 화정은 방송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계속해서 이어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현재 화정은 팬들과 이러한 약속을 지키는 중이며 최근에도 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J 쏘는 팔로워 24만의 인플루언서이며 과거 중국 인터넷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은 여캠입니다. 당시 그녀가 하루 만에 받은 별풍선의 개수는 60만 개에 달하기도 했습니다.별풍선 1개가 110원임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으로 6600만 원을 번 셈입니다.
중국에서 인기가 워낙 많다 보니 한때 쏘를 위한 옥외 광고까지 달리기도 하며 현재는 한국에서 활동 중이기도 합니다. 잘나가던 쏘가 어느 날 갑자기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쏘가 결혼 할 당시 남편에 대해서도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는데 남편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쏘의 방송에서 후원 1위를 달리던 열혈 회장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쏘는 남편을 ‘사업하는 분’이라고 간략하게 소개했는데요. 팬들에 의해 그의 남편이 다른 BJ 방에서도 큰손임이 밝혀졌습니다. 다만 쏘를 직접 만난 뒤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쏘는 개인 방송을 은퇴했지만,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와 여행간 사진을 올리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BJ 고은은 아프리카 TV에서 1인 방송을 운영하는 BJ입니다. 매월 약 10만 개의 별 풍선 수익을 얻고 있으며 유튜브에서는 ‘꼰튜브’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은은 지난 2020년 7월 BJ 봉준이 진행하는 방송에서 결혼 소식과 동시에 혼전 임신 사실까지 공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결혼 전까지만 방송 의사를 밝혀 팬들의 아쉼움을 샀는데요. 많은 팬들이 남편의 정체를 궁금해하던 중 고은은 열혈팬이라고 직접 밝혔습니다. 고은은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자신이 과일이나 나물에 끌리자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검사를 통해 혼전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죠. 이어 2020년 11월에는 웨딩사진을 통해 남편을 공개했는데요. 팬들은 남편의 훈훈한 외모와 변호사라는 직업에 ‘잘 어울린다’라며 결혼을 축복했습니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