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의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영화 ‘인어공주’의 흑인 주인공 할리 베일리와의 인증 사진을 올리자 누리꾼의 관심이 폭발했다.
이런 와중에 다음 대형 여초 카페 여성시대 회원들이 그 밑에다 달아놓은 댓글 역시 누리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하니의 셀카와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과 동영상에는 지난 20일 하니가 참여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쇼의 풍경이 담겨 있었다.
하니가 해당 패션쇼에 참가한 이유는 그가 지난 10월 데뷔 8개월 만에 최연소 구찌 앰버서더에 발탁됐기 때문이다. 이날 하니는 다양한 구찌 의상을 입고 패션 감각을 뽐내며 패션쇼를 돋보이게 했다.
또 이날 하니는 함께 패션쇼에 참여한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가너, 영화 ‘인어공주’ 주인공 할리 베일리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인어공주’ 주인공 할리 베일리와 찍은 셀카는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누리꾼들이 해당 사진에 댓글을 달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은 것은 여초 커뮤니티 카페 여성시대 회원들의 댓글이었다.
이들의 댓글은 캡처되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여성시대 회원들은 하니와 할리 베일리의 사진을 보고 “와 인어공주다”, “완전 공주들이다”, “하니도 디즈니 공주님 같다”, “하니 디즈니 캐릭터 닮았다”, “대박 어떻게 만났지”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댓글은 두 사람이 서로 닮았다는 댓글이었다.
여성시대 회원들은 “둘이 닮았어 귀여워”, “닮았어”, “둘이 뭔가 닮았어”, “둘이 닮았다 사랑스럽다”, “의외로 닮았다” 등 두 사람이 닮았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해당 댓글의 캡처를 접한 누리꾼들은 “뭐가 닮았다는 건지 모르겠다”, “눈이 나쁜 것 아니냐”, “닮기는 뭐가 닮았냐” 등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배우 할리 베일리는 5월 개봉 예정인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주인공인 에리얼을 맡아 많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원작의 에리얼이 붉은 머리 백인인 것과 달리 흑인인 할리 베일리가 전혀 닮지 않은 에리얼을 연기하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다.
할리 베일리 본인은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나에겐 이 역(‘에리얼’)이 위대하고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영화에 참여하게 돼 너무 좋다”라며 원작 팬들의 비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김필환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구찌, 영화 ‘인어공주’